‘정신이 건강한 지역사회’
영등포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전태연)는 지난 16일 오후 2시 보건센터 내에서 ‘지역사회조사방법론 세미나 및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영등포구의 정신보건사업을 위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형수 구청장, 엄혜숙 보건소장, 임현우 가톨릭의대 교수 등 서울지역 3개구 정신보건센터장과 지역주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명희 정신보건센터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에서 “한 기관의 성과에서만 그치지 않고, 다른기관까지 그 영향이 미치길 바란다”며, “정신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엄혜숙 소장은 “이번 세미나와 결과발표를 통해 영등포의 정신건강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역량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진우(수원대 통계정보학과) 교수의 ‘Sampling과 표본수 산정’에 대한 특강과 함께 조선진·임현우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조사도구, 영등포구지역사회조사실례 등 조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임현우 교수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위한 노력을 펼친바, 각 지역의 동장 등 학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영등포 정신건강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연구로 미흡한 점은 개선해 정확한 연구결과를 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