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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활지원서비스 혁신 평가’ 최고!

관리자 기자  2007.03.09 0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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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통령상 수상기관 선정

영등포구가 행정자치부 주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혁신 평가’ 결과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23일 대전시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김형수 구청장이 참석해 대통령표창과 시상금 1억원을 수여받았다.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사업’은 통합적인 복지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지난해 7월 1일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각 기관의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1단계 시범지역인 5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다.
구는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7월 10일 조직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고 구청에 주민생활지원국 및 22개 전동에 주민생활지원팀을 신설해 복지·보건·고용·주거·문화 등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8개 분야 256개의 생활지원서비스를 통합·처리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노숙자, 성매매여성 등 복합적이고 특수한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복지수요 종합진단 시스템은 53개 시범기관 중에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구는 일반 지침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지 수요자를 위해 사례별 회의를 개최해 자체 심사기준을 마련했으며, 개인별 적정 보호계획을 수립해 통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안에 산재되어 있는 복지자원을 DB화, 네트워크를 구축·연계함으로써 법정지원대상이 아니라도 복지기관, 기업 봉사단 등을 통해 입체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거복지 연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시설 개선사업 민·관 협약을 체결하고 공원, 문화·복지 의료기관 등 공공시설을 점검·개선해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이 장애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등 다양한 민·관 파트너십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에 김형수 구청장은 “앞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성과를 토대로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주민생활지원서비스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복지 수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