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구청장이 지난 대회 우승기를 전달받고 있다.
30대-신길2, 40대-당산1동, 50대-양평2 우승
축구 동호인 화합의 잔치인 ‘제30회 영등포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5.12일 양일간 안양천 둔치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축구연합회(회장 오성식)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박정자 구의회 의장, 권영세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임광택 영등포구생활체육회장 등 축구동호인 1000여명이 참석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오성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축구동호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또 단단한 체력으로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고 각 동 회원들간의 상호 친목을 도모해 축구인들의 사명인 화합, 질서, 협동의 정신으로 본 대회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스포츠인 축구는 강인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단체경기의 하나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국민적 일체감을 갖게 하는 진정한 생활체육이라며, 이번 대회가 선수 상호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자 구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는 일상 속에서도 축구를 즐기면서 튼튼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얻고 영등포의 생활체육을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영등포 축구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30~50대 장년부 총 32개팀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30대에서는 신길2동축구회, 40대 당산1동축구회, 50대 부문에서는 양평2동축구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974년 발족한 영등포구축구연합회는 제1회 서울시장기 대회 장년부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탄탄한 기량과 단결력을 자랑하며 전국 최고의 연합회로 성장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