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자기앞 수표 발행 수수료를 없애고, 일반 수표 한 장에 300원, 정액 수표는 한 장에 50원씩 받던 것을 안 받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방침을 오는 1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금지급기 이용 수수료도 최대 절반까지 낮춰지며, 인터넷·모바일·폰뱅킹 등의 이용수수료는 우수 고객은 면제되고 일반고객은 크게 인하된다.
은행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높은 가운데 나온 이번 조치는 신한과 하나, 씨티은행 등도 가세하면서 수수료 인하 움직임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