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보고, 문화행사도 즐기고
구는 추석을 맞아 영등포시장과 대신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18일까지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영등포전통시장에서는 시장 내 교차로에서 고객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음악축제를 연다. 전통시장상품권을 소지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신청은 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로 전화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7일 대신시장에서는 어르신 성인병 무료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주민노래자랑, 주부팔씨름, 제기차기, 알까지, 윷던지기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마당 잔치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영일시장, 영신·제일상가 등 관내 10여개 전통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생활용품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를 통해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매장 등에 밀려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재래시장을 살리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값싸고 질 좋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