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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의 ‘행복한 만찬’

관리자 기자  2007.03.09 0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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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정, 복지시설 아동 초대

한강시민공원 내 선상레스토랑 파라다이스(회장 윤상덕)에서는 한달에 한번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 아동, 시설아동 등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작은 만찬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6일 처음으로 실시된 행사에서는 영등포구 내 복지시설 ‘돈보스꼬청소년센터’ 아동 20여명이 참석했다. 평상시 외식의 기회가 적었던 아동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정성스럽게 차려진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짝을 지어 오리보트를 타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윤상덕 회장은 “몇 해 전 불꽃축제의 일환으로 레스토랑에서 개최된 자선행사를 보고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정기적인 행사를 마련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의 제안에 레스토랑 직원들은 흔쾌히 동참했으며, 요리부터 서빙까지 전 직원이 기쁜 마음으로 합심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어 윤 회장은 “앞으로도 매월 한번씩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 복지시설 아동 등 50여명을 초대해 맛있는 식사와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