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병 우 (대한적십자사 영등포후원회 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영등포후원회에서는 ‘이웃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인사하기, 배려하기, 도움주기를 실천과제로 영등포를 사랑하는 27명이 지난 2005년 3월 3일 대한적십자 영등포봉사관에서 강덕기 서울지사 회장,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을 모시고 위촉식 후 탄생했습니다.
그동안 영등포구지구협의회에서 실행하고 있는 각동 독거노인 목욕봉사후원, 영등포구 노인위안잔치후원, 구정을 맞아 불우이웃 흰떡나눠주기후원, 대림1동소재 서울성모원 방문후원, 동별노인잔치후원 등 크고작은 각종봉사활동에 적극 협조했습니다. 또, 지난 2005년 12월 29일 썬프라자부페에서 2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합동송년회를 개최했고, 지난 2006년 9월 9일 행락지 환경 캠페인 및 단합대회를 충남태안 몽산포해수욕장에서 154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구게임, 과자따먹기, 구슬이동하기, 물건찾기, 맥주빨리마시기, 노래자랑 등을 실시해 봉사원 단합과 화합에 큰장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7월 16일 뜻하지 않은 양평동 수해 때 우리 봉사원들이 1000명의 식사를 3일간 제공하고, 위문품을 전달해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줬습니다.
한편, 우리 적십자운동은 국적, 종교, 계급 또는 정치적 견해에 대해 아무런 차별 없이 절망에 빠진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숭고한 동포애와 인류애의 실천운동의 국제적 봉사단체입니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우리 국민이 내주는 적십자회비로 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납부한 회비는 적십자사 직원들의 월급이나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여집니다.
혹시 북한에 보내지는 쌀, 비료, 생필품등은 남북협력기금 중에서 정부에서 적십자사를 통해 보내질 뿐이지 적십자회비로 쓰여지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오직 적십자회비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여짐을 강조해 드립니다.
적십자회비는 매년 1차 2월 1일부터 28일까지, 2차 3월 1일부터 31일까지 꼭 납부하셔서 불우이웃을 돕는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후원회에서는 지구협의회를 후원하는것 외에 불우이웃 생계비지원을 매월 3만원씩 14가구를 돕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도배봉사를 2005년에 영등포2동 장추자 조손(祖孫)세대 외 9세대 가구당 15만원정도가 소요됐고, 작년에도 12가구에 도배를 해줌으로 많은 호응을 받아 앞으로도 계속 도배봉사를 할 예정입니다.
깔끔하게 도배를 하고 장판도 새로이 깔고 가재도구를 깨끗이 닦아 새로운 살림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만족해 하시는 그 환한 웃음과 행복해 하는 얼굴을 보면서 힘들었던 봉사의 길이 어느새 뿌듯한 감동과 행복감으로 더 많은 봉사를 해야되겠다는 다짐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 후원회는 45명의 위원으로 날로 성장되어 적십자 후원회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큰 봉사 단체로 발돋음 할 것입니다.
우리 영등포 봉사관에는 서남기동 봉사회라는 택시 운전자들의 봉사회모임이 있어 적십자 운송업무 뿐만 아니라 각종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적십자운동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것도 하나의 자랑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후원회에서는 2007년도에는 영등포구 노인분들께 돋보기 보내주기 운동을 3월 중순부터 중점 실천해 책, 신문, 잡지, 서적 등을 마음놓고 읽으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영등포구민 여러분께서는 단합과 화합의 장이되도록 협조해주셔서 노인분들에게 돋보기 안경을 선물할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1구좌 2천원으로 구민 여러분께서는 아낌없는 후원 바랍니다.
2007년을 맞아 다시한번 정해년에는 만사형통,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드리며 영등포구민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