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호 광역자활공동체 탄생
서울시 1호 광역자활공동체인 (주)다원커뮤니티(대표이사 조태용)는 지난 2일 오후 2시 회사 사원들과 관계자들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건설법인창립식을 개최했다.
장기실직과 경제적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층 계층이 모여 만든 집수리 공동체인 (주)다원커뮤니티는 영등포구를 비롯해 강서, 종로, 성북, 서대문, 관악 6개구의 자활후견기관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직원 모두는 자활을 위해서 수년간 도배, 장판, 도장, 설비, 창호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혀왔다.
이에 조태용 대표는 “앞으로 대한주택공사에서 실시하는 매입 임대주택 입주 전 공사와 각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주거 현물 급여사업(저소득층 집 고쳐주기 사업),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공동모금회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 및 일반 공사들을 시행해나가며, 자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의 끈기와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이와 관련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자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참여를 위해서는 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층 확인을 받아 영등포구 자활후견기관을 찾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활공동체에서는 하루 일정액의 수당을 받으며 일을 배우고 2~3년 뒤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