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재미난 호기심 천국과학문화도시
영등포구는 2월 10일 오후 1시부터 영등포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제3회 생활과학교실 과학운동회를 개최했다.
세번째를 맞는 이번 과학운동회는 그동안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습득한 체험실습을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생활과학교실 책임운영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와이즈거점센터에서 주관하고 영등포구에서 후원했다.
과학운동회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게 풀어줄 과학연극 ‘나무와 태양의 비밀이야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학생들이 함께 과학 상식을 풀고 즐기는 ‘생활과학교실 골든벨’과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과학상식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계란을 살려라’, ‘튼튼한 다리 만들기’, ‘과학달리기’, ‘풍선낚시’ 등 과학을 체험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2004년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부터 생활과학교실 시범구로 선정되어 영등포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처음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21개 주민자치센터에서 25개반의 과학교실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과학축제, 과학콘서트, 과학영화상영 등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2005년 12월에는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구는 ‘과학문화도시’선정을 계기로 이화여자대학교 와이즈거점센터 및 남부교육청과의 파트너쉽을 통한 과학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학교 밖 과학체험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과학기술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적인 과학문화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과학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어넣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