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 김종철 소방교 등 3명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본부장 임용배)는 각종 사건, 사고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중 119최고 소방공무원을 선정, 최고 소방공무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을 지난 31일 오전 11시에 서울소방방재 본부장실에서 실시했다.
이에 강동소방서의 김윤수(36) 소방교가 최고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영등포소방서의 김종철(47) 소방교와 노원소방서의 김만수(55) 소방장이 본부 최고 소방공무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영등포소방서의 김종철 소방교는 지난 ‘92년도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15년간 각종 화재 현장과 인명구조활동, 수해현장 지원 및 수해가정 방문 청소 등 많은 활약상을 보였으며, 불우이웃 무료 이발 봉사활동 300여회 및 직장 주변 우리마을 대청소 주1회씩 250여회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한편, 최고소방공무원의 영광을 안은 김윤수 소방교는 지난 97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1,500여회에 이르는 화재진압에 나서 2,0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국제소방관전문자격인증위원회(IFSAC)에서 인증한 국제소방관 자격을 갖춰 서울소방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김만수 소방장은 각종 사고현장을 노련하고 능숙하게 솔선수범 이끌어오면서 화재현장에서 많은 활약을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 23년간의 화재현장에서의 위기와 애환을 담은 재난현장 이야기인 자서전 ‘봄 그리고 아픈 겨울’을 발간하는 등 소방의 홍보와 대외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22개 소방서에서 각각 최고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된 22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엄정 심의한 결과, 현장업무 등 직무외에도 오랜기간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3명에 대해 ‘본부 최고 소방공무원’으로 선정한 것이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