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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지하쇼핑센터 ‘새단장’

관리자 기자  2007.02.06 0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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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품격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지난 23일 서울시설공단(이사장 김순직)은 “영등포로터리 지하쇼핑센터를 쾌적하고 밝은 백화점식 지하쇼핑 센터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등포역 앞 ‘영등포로터리 지하쇼핑센터(조감도 참조)’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공사기간은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기본 골격만 유지하고 천장, 바닥재, 조명, 급배기 시스템 등을 전면 교체한다. 천장과 바닥 디자인에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강조하는 한편 고효율 등기구의 사용으로 조도를 높이고 공기질 자동측정 및 급배기 시스템(집진 설비)을 도입해 쾌적성이 대폭 향상된다.
또, 이용시민의 편의를 고려 남녀 변기비율을 1:1.6으로 확대하며, 여자 화장실을 확장해 여성용 변기를 기존 5개에서 16개로, 남성용도는 8개에서 1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공사 기간 중 통행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출입구를 부분·일시적으로 통제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 6개월에 걸쳐 61억원의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케 된 것이다”고 공사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영등포로터리 지하쇼핑센터는 지난 1983년 준공했으며, 연면적 1913평에 의류·패션잡화를 중심으로 137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또, 주변 백화점 및 대형 쇼핑센터에 지하통로로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