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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서버 해킹한 20대 입건

관리자 기자  2007.02.06 0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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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체 설립하려다 ‘덜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0일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서버를 해킹해 웹호스팅 프로그램 및 회사 기밀을 빼돌린 진 모씨(25)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진 씨는 지난해 9월 22일부터 모 웹호스팅업체에서 두 달여간 근무하고 그만둔 뒤, 지난 12월 4일 회사 서버를 해킹, 회사기밀 및 웹호스팅 프로그램을 빼돌려 이를 이용해 동종업체를 설립하려던 혐의로, 회사 서버가 해킹당한 사실을 눈치 챈 업체측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진 씨는 근무할 당시 자신의 테스트 서버에 회사기밀과 프로그램을 저장해 둔 뒤 회사 서버 및 테스트 서버를 해킹해 미리 저장해둔 프로그램들을 FTP(파일전송 프로토콜) 방식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