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8시 문래동 안양천 둔치에 주차돼 있는 다마스 승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차량 안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이 불에 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사망자 중 남성은 운전석 뒷자리에 여성은 조수석에 각각 앉아 있었으며, 2명 모두 소지품과 전신이 불에 타 신원 확인이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서 이들이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