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양평2동 한전 지상 고압선 철거

관리자 기자  2007.01.23 04:18:00

기사프린트

김영주 국회의원, 지하화 사업 적극 지원

목동으로 연결되는 한전 고압선에 가로막혀 20년간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했던 양평2동이 최근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양평2동 공중으로 지나던 고압선이 지하화 되기 때문이다. 이는 공중으로 고압선이 흐르기 때문에 이 지역은 그동안 건축행위가 제한받을 수  밖에 없어 재개발 자체가 불가능했었다.
한편, 이러한 양평2동의 20년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데는 지역주민들을 적극 지원했던 김영주 국회의원(사진)의 현장방문에 따른 지원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양평2동 주민들이 한전을 상대로 고압선 철거 소송에서 승소했었으나, 패소한 한전 측이 아무런 사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적극 지원을 약속받았다.
김 의원은 한전 실무진과의 면담을 통해 한전 입장의 문제점을 지적, 철거계획 수립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해 입장변화를 이끌어냈으며, 구체적인 철거방식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시켰다.
특히, 철거방식으로 고압선 지하화로 결정된 이후 지하화를 위한 공사의 허가권자인 건교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공사 불허 방침이 따라 막판에 철거계획이 무위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까지 직면하자 김 의원은 같은 당 소속 국회 건교위원장에게 협조를 요청해, 국토관리청의 허가를 이끌어냈다.
양평2동의 낙후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에 착수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이번 결정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 여름 수해까지 겪었던 양평2동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한없이 기쁘고 보람을 느끼며, 20년간 맺힌 주민들의 염원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