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07년 시무식
영등포구는 지난 2일 영등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300여명의 구·동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정해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41만 구민과 공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결과 대통령상 수상 등 각종 외부 기관 평가에서 구정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민선4기 원년인 올해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구정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또, 김 구청장은 구정이념인 ‘희망찬 행복도시 살기 좋은 새 영등포’를 조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 시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임을 밝히며,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하여, 공원 조성 및 재정비, 생태복원, 공장지역 녹지화를 실시하는 한편, 서울시와 함께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조성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부도심지역 정비 및 영등포 도심형 뉴타운과 신길동 주거중심형 뉴타운 사업 추진, 여의도 국제 금융·업무 복합단지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도시 기능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첨단 복합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과 교육과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서는 2006년 선정된 과학문화도시 및 평생학습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 예술공간 확충 및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모두가 다양한 배움의 기회와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환경 개선사업과 어르신 정보문화센터 운영, 정신보건센터 및 한방진료실 운영 내실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영등포벤처센터 준공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수방대책과 계절별 종합대책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도시 안전망을 착실히 구축하고, 당산동 3가 영등포구청역간 공공디자인거리 시범사업 추진 등 거리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하며, 구의 혁신브랜드사업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시스템’을 전국에 확산해 투명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구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열린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1,300여직원 모두가 진정한 리더의식을 가지고 자기계발과 생산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모든 구민이 행복한 새 영등포의 꿈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