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모전 결과, ‘권한희(당산초 6학년) 학생’ 대상차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신민석)는 지난 12월 26일 여의도 선상 파라다이스 3층 대연회장에서 ‘2006년도 활동평가보고회 및 통일강연회’를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와 통일을 가슴 속 깊이 염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 김영진 구의회의장, 김대섭 고문(전 민주평통 회장), 김용일 민통영등포구협의회총회장, 이상구 영등포소방서장, 유춘선 영등포구노인회장, 차준상 영등포구새마을지회장, 김용숙 본지발행인 등의 내빈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이날 신민석 회장의 2006년 활동보고와 인사말을 통해 “북한핵실험 관련 문제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고, “영등포만 해도 양평동 수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재민돕기 등의 봉사활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시민교실 개최로 통일구현 사업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며 자체평가를 내리고, 아울러 “2007년에도 민주평통 자문위원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은 통일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남북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과 김영진 구의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화통일 향상을 위해 지난 날의 부족했던 안보의식을 반성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통합추진을 위한 노력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춘선 회장은 격려사에서 “정해년 한해를 맞이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했으며, 김용일 총회장은 “남북한의 현안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찰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대섭 고문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지와 노력이 있었지만, 국가사회에 대한 위협이 될 만큼 지난 해는 다사다난했다”며, “통일사업기반을 조성하고, 정책 방안과 시민의식의 개혁”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제2회 영등포구민 평화통일공예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 확산과 통일 의지 결집을 위해 관내 초·중·고·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통일 홍보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해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행한 결과, 총 277편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공모가 됐다. 이에 조규화(관악고) 교사가 특별 통일수업을 통해 지도학생 작품 143편을 공모 지도한 공로로 단체 최우수상을, 권한희(당산초 6학년) 학생이 산문 “한 그루의 평화나무”란 작품으로 개인 대상을 각각 차지하며 노무현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다. 이 외 임지현(당산초 6학년) 학생 등 35명이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각각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응모작은 추후 책자로 발간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일문제와 관련된 홍보자료로 사용될 방침이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