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구 지적사무관 등 16명
지난 12월 28일 오후 3시 영등포구청 지하상황실에서 2006년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감하게 된 공무원들에 대한 정년퇴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형수 구청장과 천기웅 부구청장 이하 공무원들과 퇴직공무원 박종구 씨 등 16명 및 퇴임자 가족, 친지, 동료직원들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숙한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
퇴임식은 개회식에 이어 국민의례, 표창장수여, 격려품 및 공로패 증정, 격려사, 퇴임사 후 꽃다발 증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퇴임한 공무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옥조근정훈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표창 등 정부포상을 전수자인 김 구청장으로부터 각각 전달받았으며, 영등포구 직원들 모두의 정성이 담긴 공로패를 천 부구청장이 퇴임공무원들에게 전했다.
퇴임식이 끝나고 퇴임공무원들과 그 가족, 구청 직원들은 식장 뒤편에 조촐하게 마련된 다과음식을 함께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편, 김형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예로운 퇴임을 맞이한 분들과 그 가족 여러분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와 함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구정을 위해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