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 추석 연휴 긴급 수해복구 전력

대림동 등 총 1,298곳 침수

관리자 기자  2010.09.24 14:01:49

기사프린트

 

추석 연휴 첫날부터 서울지역 256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전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수해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및 복구작업을 펼쳤다.   
 
곧바로 업무에 복귀한 직원 1,200여명은 각 동별로 분파돼 피해신고가 접수된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주택 등의 침수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복구작업을 함께 했다.

 

또 21일부터 대림중학교와 대동초등학교에 이재민 대피소를 설치해 담요, 세면도구, 간소복, 내의 등 응급구호 물품과 쌀, 식기도구 및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청소차량 5대와 환경미화원 75명을 긴급 투입해 대림2동 대림로 17길 일대 집중 수해피해 지역의 쓰레기 30여톤을 수거했다.

 

구는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이재민 응급구호비 지원 및 관리, 방역, 청소, 수해지역 안전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길형 구청장은 폭우가 쏟아진 21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22일 오전 10시 부서별 국장 등 간부진과 신길·대림·양평동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근무실태를 점검하며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추석 당일 새벽부터 비상근무중인 환경미화원(지부장 김현수)들의 일선 작업현장을 찾아 노고를 격려했다.

 

 

조 구청장은 이어 도림천, 대림1~2동, 안양천 주변의 수해지역을 순찰하며 주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구는 이번 폭우로 총 1,298곳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대림 1~2동 지역이 900여곳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