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내일을 기원하는 어르신들 잔치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병수)은 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복지관 회원 및 지역사회 아동과 어르신 약 1,2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복지·사회교육 분야의 종강식과 제7회 한물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이 지난 한 해의 정리와 2007년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되새기는 기회의 장을 열고, 1·3세대가 하나 되어 어울릴 수 있는 세대통합의 장을 여는 자리가 됐다.
노래자랑, 연극 발표회, 건강미인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노년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신명나는 축제가 마련됐다. 또, 동양화·수채화·서예·컴퓨터 교육 등의 작품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과 재능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수가 있었다.
한편, 지난 21일 오전 11시에는 김형수 구청장, 정영출 영등포구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물축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어르신 권상순·송영관·김구송·정광호 씨가 각각 모범상을 수상했으며, 박정혜·김명지·김봉길 강사가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어 정영출 영등포구생활체육협의회장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지원으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에 서병수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열정과 희망을 담아 준비해왔기에 훌륭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문화활동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당부했다.
또, 김형수 구청장은 “2007년 한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체험활동에 참가해, 신명나는 웃음을 선사해달라”며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난타와 대동놀이 등 국악소리여행과 1년간 배운 무용 및 악기공연을 선보였으며, 부대행사로 먹거리장터가 열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어르신들의 지역사랑을 엿볼 수가 있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