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특별모금 생방송 실시
영등포구는 지난 1일부터 저소득주민들을 위한 ‘희망 2007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적극 실시해 왔다. 이에 이를 널리 알려 주민들의 관심과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강케이블TV,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구청 로비에서 특별모금 생방송을 개최했다.
한강케이블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 모금 행사에는 김형구 구청장, 김영진 구의회의장, 정철수 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시·구의원, 각급사회단체장, 기업체,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 및 성품을 접수한 주민들에게는 소득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현장에서 발급해줬으며,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적십자 부녀회원들이 구청 앞마당에서 따뜻한 수제비를 제공했다.
모금행사에 참가한 기우남(66세·대림3동) 씨는 “많은 액수의 성금은 아니었지만, 저의 마음이 전달되어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기가수 소명 씨는 “직접적으로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이렇게 나마 불우이웃에게 힘이 되어서 다행이다”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 김관식 기자
한편,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은 지난 12월 1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지역케이블사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마련해 모아진 성금 및 성품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방법은 성금의 경우 은행계좌로 입금(우리은행 015-176590-13-533) 후 지정기탁서를 팩스(한강케이블TV 2165-9210/구청 주민생활지원과 2670-3625)로 보내면 되고, 성품은 지정기탁서(영수증 또는 단가내역서 첨부)와 함께 한강케이블TV로 기탁하면 된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