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위한 23번째 향연

영등포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상옥·전 국회의원)는 지난 12월 26일 오후 7시 영등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영등포고 개교 48주년을 기념해 ‘제23회 영등포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영등포고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모여, 음악 실력 향상과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 소임을 다해오고 있다. 또, 차원 높은 음악수준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관악부동문단으로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73년도 영등포고 음악교사를 역임했던 김병두(부천대) 교수의 지휘로 ‘한국가곡 Medley’, ‘A Christmas Festival’ 등 10곡의 멋진 음악 선율을 들려줬다.
이에 이상옥 회장은 “이들이 들려주는 대화합의 음률은 지난 한해 어려웠던 모든 것을 씻어버리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축복의 음악이다”며, 이 연주회가 있기까지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인 관악부 동문들을 격려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