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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영등포구민의 날 기념식

'구민이 주인되는 영등포' 건설 다짐

관리자 기자  2010.10.01 1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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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구민의 애향심 고취를 위한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박정자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유춘선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장석화·김영주 전 국회의원, 김용일 전 구청장, 한천희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시·구의원, 고남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유건철 영등포소방서장,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홍상기 문화원장, 주민 등 각계인사 1200여명이 참석해 구민의 날을 축하했다.  

 

손범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영등포문화원 민속예술단의 모듬북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청소년 합창단의 맑은 노래와 화관무, 구립 여성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용숙 본지 발행인(문화상), 황길순 영등포동문고 회장(사회질서확립상) 등 유공구민 10명에게 각 부문에 대한 구민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진행된 식후행사에서는 민요메들리, 비보잉, 락밴드 공연과 남궁옥분, 강승모, 이화정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조길형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열다섯 돌을 맞은 구민의 날을 계기로 화합과 소통을 중심으로 구민이 주인되는 영등포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교육·복지·사람중심의 구정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자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구의회는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구민들과 함께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등 지역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구민에게 사랑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1946년 9월 28일 미군정법령 제106호로 한강이남 최초로 서울시 영등포구가 설치됨에 따라 한강이남 서울의 효시가 되었으며, 1996년 2월 28일 영등포구 조례 제317호로 이날을 영등포 구민의 날로 정해 매년 이를 기념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