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는 지난 29일 오후 6시 용산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 크리스탈볼룸 2층에서 제5·6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오명석 동작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유기홍·정봉주 국회의원, 강경구 김포시장, 강호봉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 문상주 한국학원총연합회장, 김용숙 전국지역신문협회장, 배종학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정채동·이순세·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 이경희 한국초·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장 등 내빈과 보습학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미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 및 송별사에 이어 조영환 5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004년 취임 초부터 학원인 탄압중지를 위한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 앞의 시위·집회를 시작으로 '방과 후 학교', '소방법', '학원관계법'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뜻 한 바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물러나게 돼 안타깝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서 제6대 회장에 취임한 이상만 회장은 조영환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앞으로 3년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다해 보습의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 날 전국보습교육협의회는 경기도 김포시와 '우수품종 우리 쌀 지키기' 자매결연식을 갖고 결연증서를 교환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결연식에서 “김포에서 생산하고 있는 김포금쌀은 옛날부터 임금님께 진상했던 쌀로, 비옥하고 맑은 물이 풍부한 김포평야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김포평야의 반도성 기후는 쌀의 결실을 좋게 하며 밥맛과 영양이 뛰어난 것으로 이미 평가 받은 쌀”이라고 하면서 더불어 김포 주민들로 결성돼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통진 두레놀이'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보습교육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김포금쌀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