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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맞이 ‘김장 대장정’

관리자 기자  2006.12.1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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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사랑나누기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대표 강운태)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 국제 회의장에서 겨울철 맞이 ‘외국인 근로자 및 새터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는 전국 9개 본부와 함께하는 릴레이 김치 담그기 행사로, 12월에는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로 행사가 펼쳐질 것이다.
강운태 대표는 인사말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외교사절부인들에겐 김치문화 체험을, 내국인은 전국릴레이 김치 봉사활동으로 사랑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며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연대 회원 600여명과 외교사절부인 40여명, 외국인 근로자 150여명 등이 참석해 김치 담그기를 직접 체험해 김치의 세계화를 실천했으며,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가수 강원래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절인배추 8,000㎏과 양념 2,000㎏으로 2만 포기를 담아 자원봉사자들이 김치속을 넣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 조선족, 러시아, 필리핀 등이 거주하는 외국인보호단체, 장애인협회,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독거노인 등에게 나눠줬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2시 강 대표와 자원봉사자 10여명은 문래동, 영등포쪽방 등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일일히 나눠줬다. 이에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