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권용덕)은 29일 관내 향토사단인 52사단을 방문해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을 통해 접수된 4,000여통의 편지와 엽서, 영상 등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영웅, 軍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은 전국 지역병무청에서 일제히 실시했으며, 서울지역에서도 유치원부터 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서울병무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엽서형식의 응원메시지를 접수받아 '응원나무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접수된 편지는 군부대에 국민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사진으로 만든 판넬과 함께 전달하는 한편 현장에서 응원나무 전시회를 열어 군 장병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하고 있는 군 장병에게 국민들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성인에게는 학창시절 위문편지에 대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국군장병에 대한 감사와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사편지 전달 행사에 앞서 서울병무청의 찾아가는 생계곤란상담팀과 군면회봉사단 희망울타리 회원들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는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1:1 맞춤상담과 식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