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공간 제공
영등포구는 지난 20일 내달부터 양평동 3가 57번지 일대 양평 제1유수지(3만2236㎡, 복개구간 포함 면적 5만2000㎡)에 대한 생태복원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생태복원사업에 총 20억원(공사비 19억3500만원, 용역비 6500만원)을 투입, 해충 및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낙우송 등 수목 20종 3898주, 갈대 등 초본식물 14종 7만7000본을 심고, 도수로 380m에 덮개를 씌우는 한편, 체육시설과 관찰데크도 조성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해충과 악취 등으로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유수지의 주변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