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펠트·토피어리 등 ‘솜씨자랑’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방동 여성플라자 2층 전시실에서 다시함께 쉼터(원장 권순영) 주관으로 양모펠트·비즈공예·토피어리·천연비누·천연화장품 등 5품목, 1천 3백여점으로 ‘핸드메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금자리’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다시함께 쉼터는 탈성매매 여성들에게 가정과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게함과 동시에 법률, 의료, 정서적 지원과 여러 사회적 자원의 연결 및 조정을 통해 그들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사회복귀를 위한 자활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활공간이다.
권순영 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올해 처음 여성사업부와 협력하고, 8개월간의 과정끝에 전시회에 이르게됐다”고 말하며, 힘든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온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새출발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비즈태극기, 볼 토피어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연회가 마련되어 핸드메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어 오는 12월 8일에는 당산동 문화웨딩홀에서 본사 후원의 밤 행사와 함께 2차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