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영등포구가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학교폭력이 피해학생과 학부모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한편, 가해학생의 인격 형성에도 걸림돌이 되고있는 만큼 이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판단해, 구 자체적으로 ‘학교지킴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구는 11월부터 ‘양화중학교’와 ‘대림중학교’에서 학교지킴이 사업을 시범실시하고 있으며, 각 학교에 운영비 39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학교지킴이’는 퇴직 경찰이나 퇴직교사 중 각 학교별 실정에 맞춰 학교장이 선발했으며, 일과 시간(08:00~16:00) 동안 복도, 교내 후미진 곳 등 학교폭력이 우려되는 사각지대를 순시하고, 등·하교 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교사와 연계한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한다. 
한편, 구는 지난 3일 ‘학교지킴이’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학교장, 교사, 학교지킴이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폭력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학교지킴이’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면 관내 학교들과 협조 하에 이를 확대 실시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근절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