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해외진출 모색
영등포구는 해외마케팅, 자본 등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 유망지역인 ‘아시아·태평양·독립국가연합(C.I.S)’ 3개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참가할 기업체를 2007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해외시장개척단은 2007년 5월과 6월 중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대상 국가는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로 최근 건축 붐과 함께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3개국이다.
참가 자격은 영등포구에 소재한 중소·벤처 기업 중 수출가능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제품의 우수성 및 경쟁력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25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효과적인 수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통상관련 전문기관인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현지 시장에 관한 신속한 정보제공 및 교육을 실시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지무역관의 협조로 투자업체 및 상담희망업체와의 설명회·상담을 주선하고 현지상황과 실정에 맞는 판촉활동(장소, 장비, 홍보책자)을 벌일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 기업들이 국제교역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기업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