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팀 출전, 화합 한마당
지난 22일과 29일 안양천 둔치운동장과 신정교 하단 축구장에서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축구연합회(회장 김충웅) 주관으로 ‘제26회 구청장기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22일 청·장년부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청년부는 신길2동·대림1동·문래2동·신길3동이, 장년부는 여의동·신길4동·신길5동·신길1동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처음 마련된 노년부는 양평2동·영등포2동이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이날 입장상 중 질서부분은 양평2동, 화합상은 문래2동, 협동상은 신길7동이 각각 차지했다.
이렇게 진출한 팀들은 29일 준결승과 결승을 통해 청년부는 대림1동이 우승을 차지하고 문래2동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장년부는 여의동이 우승을, 신길5동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노년부는 양평2동이 우승을, 영등포2동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지난 22일 예선경기에 앞서 김형수 구청장과 김영진 구의회의장, 고진화·김영주 국회의원과 관내 축구인,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충웅 회장은 “영등포 동호인들만의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승부욕에 치우지지 않는 페어플레이를 당부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은 “대회를 통해 화합의 한마당잔치가 되길 바란다”며 영등포 체육발전을 기대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