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 물씬 풍겨
지난 28일 오후 3시 영등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구민동대항창작 및 애송시낭송대회’가 개최됐다.
정진원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회가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구민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은 “시는 언어의 예술이다”고 말하며 대회에 앞서 긴장한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구문인협회 김형태 시인의 ‘연화심차’ 낭송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17일에 펼쳐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참여자들은, 개인이 직접 지은 창작시 및 평소 애송하는 시를 낭송했다.
이에 창작시 ‘영등포 공원이 아침’을 낭송한 이경배(영등포1동) 씨가 대상을 차지해 상장 및 상금(30만원)을 받았다. 이 외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인기상 5명이 우수자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낭송시집이 제작되어 배부될 예정이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