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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기 즐거운 아이 만들기

관리자 기자  2006.10.10 0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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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개선 위한 모임 출범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 제안

지난 28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여야 정파를 넘은 32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가기 즐거운 우리아이 만들기 프로젝트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결성돼, 출범식 및 전문가 기념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는 김영주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이 최근 지역의 학교를 방문하면서,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학교 건물·아이들이 사용하기 꺼려하는 냄새나는 화장실·비위생적인 급식시설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모임을 제안했다.
이에 임종석(열린우리당)·정두언(한나라당)·이상열(민주당)·이영순(민주노동당) 의원 등 여야 정파, 소속 상임위와 관계없이 32명의 많은 의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모임에 뜻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밥을 먹고 있는 아이들 볼 때마다 안타깝고 미안한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 발전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작지만 큰 발걸음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면서, 참여한 많은 의원들의 열의와 외부 전문가의 도움, 학부모와 정부관계자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이어 이재림 교수(한국교원대)의 ‘학교교육시설 실태’와 변창율 재정기획담당관(교육부)의 ‘교육부 교육재정지원 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토론방식의 전문가 기념세미나가 열렸다.
한편,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참여적이고 열린모임을 지향하고, 다양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정책개발과 개선방안 제시, 현안해결을 위한 제도개선과 입법을 추진하게 된다. 또, 11월에는 학교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부모·교사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그리고 12월에는 그간의 논의 내용을 포함해 전문가·학부모 토론회를 개최한 후, 그 결과를 제도 및 예산 반영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