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독서운동 확산마련
지난 21일과 22일 연일 관내에서 ‘독서 감상문 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21일 오후4시에는 당산1동 동사무소 2층에서 당산1동 새마을문고 주최로 ‘제3회 독서 감상문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독서의 필요성을 제고시키고자 여름기간 독후감을 공모해 ‘독서 감상문 대회’를 개최했는데, 그 중 당산1동 새마을문고 일반 회원인 김재희 씨가 피천득의 ‘인연‘ 수필작품으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독서 감상문을 제출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가졌다.
대상 수상자 김재희 씨는 “인연은 유년시절을 회상시켜 추억을 여행할 수 있게 했으며, 남을 존중할 줄 아는 여린 내용과 아름다운 세상을 일깨워주는 순수함을 줬다”며 작품 선정 배경과 더불어 독서 감상을 직접 표현했다.
‘제3회 독서 감상문 대회’를 통해 수많은 작품이 제출됐는데, 심사를 맡아준 황정옥(영등포 예술인총연합회) 사무국장은 “맞춤법, 인터넷짜집기 등의 작품이 많이 보여 아쉬웠지만, 이와 같은 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독서운동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희(대상)씨를 포함한 고은태(다독상)씨·권은주 씨 외 2명(최우수상)·손나리 씨 외 4명(우수상)·허선혜 씨 외 8명(장려상)이 이번 독서 감상문 대회 수상자들이다.
이어 22일 오후 3시 문래중학교 시청각교육실에서는 문래2동 새마을문고 주최로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예선 ‘제3회 문래2동 독서감상문 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문래동4가의 일반회원 강영랑 씨가 강인선의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로 독후감(개인부) 대상을 차지하면서 상장과 더불어 자전거와 도서상품권 등의 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강영랑 씨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구분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감사히 여기며 열심히 해야 함을 배웠으며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며 작품이 전한 배움을 역설했다.
한편, ‘문래2동 독서감상문 대회’에서는 강영랑(대상) 씨를 포함 나호원 씨 외 3명(최우수상)·김인혜 씨 외 13명(우수상)·이유경 씨 외 23명(장려상)이 수상했다.
이에 김철원 회장(영등포 새마을문고중앙회)은 “지속적인 대회로 관내 독서문화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도서를 더 확충시켜 그에 대한 필요성을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