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5회 어르신 일일가족되기

관리자 기자  2006.10.10 04:24:00

기사프린트


“마음을 나눠, 서로 사랑합시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병수)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명절보내기를 도와주기 위한 ‘한가위맞이 제5회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일일가족되기’ 행사를 실시했다.
국민은행 서남지역연합본부(본부장 최세환)의 후원으로 22개지점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에는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정성 가득한 송편빚기 행사를 가졌다.
또, 30일 오전에는 직접 어르신댁을 방문해 라면과 쌀·송편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하루동안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문래공원에서의 간단한 기념식에서 서병수 관장은 “지역사회에서의 어르신들께 관심과 사랑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의탁 어르신 대표로 감사인사말을 전한 최병희 할머니는 “부족하지만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려 노력하겠다”며 봉사단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로 사랑합시다’란 구호와 함께 사랑의 풍선날리기 부대행사를 마친 후, 22개조로 구성된 봉사팀은 관내 무의탁 어르신 150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전달 및 말벗 등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일일가족이 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매년 명절이면 진행된 행사로 좁은 거주지 안에서 더욱더 소외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시간이 됐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