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문화한마당 열려
지난 27일 오후 8시 문래공원에서 구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민 문화한마당 「국악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의 두번째 이야기 ‘윤중강의 영화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영화콘서트는 우리에게 친근한 영화인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와 ‘스캔들’을 보여주고,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선 윤준강의 국악관련 영화해설이 1부로 시작됐다.
윤준강 씨는 “평소 영화를 보면서 지나치기 쉬운 음악 속의 우리 국악을 새롭게 편곡해 구민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영화콘서트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어 대학 어울림 악단이 우리 전통악기인 가야금·해금·아쟁·피리·태평소 등으로, 영화 속 음악이었던 ‘다섯번째 청혼자, 조원이 아침’ 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타악그룹 ‘야단법석’의 웅장한 대고 음악연주 오프닝과 함께 구민 화합을 이루어가는 내용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전통 리듬에 현대적인 리듬을 결합한 퓨전타악으로 다이나믹한 연주빠른 음악의 신명을 함께 선사했다.
특히, 코믹한 마임과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품인 냄비 연주를 통한 대결과 퓨전 태평소 시나위, 구민을 위한 화합의 노래 등으로 구민의 참여가 이뤄졌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