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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이행 명문가 시상식 개최

관리자 기자  2006.09.25 0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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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92가문 선정
대통령상 수상 ‘김성곤 씨 가문’

병무청(청장 강광석)은 ‘2006년도 병역이행명문가 시상식’ 을 지난 8일 오전 11시 병역이행명문가 가족과 윤광웅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역의무를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이행한 가문·사람이 우대 받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공군회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최고의 병역이행명문가인 대통령상 수상 가문으로는 경기 하남의 3대가족 11명 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김성곤 씨 가문이, 국무총리상 수상으로는 윤희철·최헌철 씨 가문이 각각 선정돼, 대통령상 상금 300만원, 국무총리상 상금 200만원과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성곤 씨 가문은 1대 김인석 씨는 일병으로 전역했으며, 아들 3명과 손자 5명은 모두 현역병 출신으로, 김인석 씨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1년 1월에 입대해 같은 해인 1951년 12월 제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질병 등으로 병역면제에도 불구 자진 입대해 성실한 군생활로 모범을 보인 윤성재 일병 등 10명이 ‘2006년 모범병사’로 선정돼 특별휴가와 함께 병무청장 표창을 받았다.
2004년부터 ‘병역이행 명문가’ 찾기 사업을 추진해, 작년에는 84가문을 선정해 명문가 인증서를 수여·표창했으며, 지난 6월 한 달 동안 신청을 받은 결과 337가문이 접수해 언론인, 시민단체관계자 등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92가문이 올해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됐다.
강광석 병무청장은 “양심적 병역거부 등으로 점점 퇴색되어 가는 병역의무의 중요성과 의미를 새롭게 인식시킨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숭고한 애국심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병무홍보대사 지성이 사회를 맡고, 또한 연예병사 김범수, 임대석이 출연해 ‘보고싶다, 하루’ 등 노래를 불러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 및 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