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맞춤형 웰빙 공간으로 재탄생
영등포1동 동사무소가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웰빙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는 43억 9천8백만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1,886.77㎡ 지하1층에서 지상6층 규모의 영등포1동 신청사를 완공해, 지난 18일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하 1층은 기계실·전기실·주차장으로 사용되며, 1층에는 민원실이 자리잡았다. 2층은 동장실·동대본부·문고·다목적회의실로 사용되며, 3층·4층에는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가능한 프로그램실과 대강당이 설치돼, 주민들의 정보화교육을 위한 인터넷교실도 새롭게 마련됐다. 또, LCD 프로젝터를 설치해 어린이들 및 주민을 위한 작은 영화상영회도 개최할 것이다. 5층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헬스장으로 런닝머신 10대를 비롯, 20종의 운동기구들을 갖췄으며, 6층은 직원식당으로 이용된다.
한편, 영등포1동에서는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여건이 개선된 만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기 위해 최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앞으로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논술교실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다.
구는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사무소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375억원의 예산으로 노후 협소한 동청사 9개소에 대한 신·증축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 신길7동 청사를 완공한데 이어, 지난 31일 영등포1동 청사를 완공 한 것이다. 동청사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동사무소를 주민들의 생활중심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