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치, 건강증진 기여
영등포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2기 관절염 건강교실을 구청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이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통해 스스로 관절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4시, 주2회로 영등포구 주민인 관절염자조교실에 등록하신 분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는 류마티스 건강전문학회의 타이치 전문 황영애 강사에 의해 진행 중이다.
교육은 총6주 과정의 일정으로 근육을 풀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건강 이론 등의 수업을 병행하고 타이치 운동을 실시한다. 12번 모두 참석한 회원은 수료증과 함께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근육이완테이프와 책자 등이 제공된다.
보건지도과 이수경씨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교육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한편, 타이치란 중국 태극권이란 무술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관절염을 위한 타이치 운동으로 변형·개발되어 최근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