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하나로 35년간 제자육성에 헌신

대영중학교는 지난 8월 29일 본교 정보화센터 4층 시청각실에서 교직원 및 학부모,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안태교감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본인의 적극적인 사양으로 인해 조촐하게 치러진 이번 퇴임식에서는 훈장전수,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사은사, 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중3때 제자이면서 현재 본교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정은아교사는 사은사를 통해 교감선생님의 따뜻하고 열의 있는 교단생활을 회상하며 옛 스승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평생을 교육에 대한 열정 하나로 35년 세월 오로지 제자육성에 헌신해온 이안태교감선생님께서는 퇴임사를 통해 명예로운 정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와 동료 선후배 선생님, 또한 본인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했던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이해와 협조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오직 사랑과 정성으로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훌륭한 선생님들과 이를 전폭적으로 믿고 따르는 학생들이 있다면 근래 야기되고 있는 교권실추, 공교육 붕괴, 교실 황폐화와 같은 문제들은 분명히 정상화 될 거라 믿는다는 말씀을 통해 현장의 교사들에게 더욱 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퇴임사 직후 본교 교사들은 하나된 마음으로 송축가를 부르며 교감선생님의 앞날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조촐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퇴임식을 마쳤다.       
<글 : 대영중학교 김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