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찜통더위와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그들의 생활 공간으로 찾아가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마련함으로 시원한 음악과 정취를 선사했다.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됐는데 지난 8월 24일 도림유수지, 31일 안양천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으며, 9월 7일에는 영등포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밤의 콘서트' 란 주제로 오후 8시부터 9시 50분까지 공연을 실시했다. 주민 500여명이 관람한 음악회에는 7080 통기타 인기가수 '소리새, 김세환' 공연을 비롯해 안데스 민속공연, 국악공연, 색소폰 공연, 밸리댄스페스티벌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구는 이번 음악회가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정서 함양의 시간이 됐으리라 희망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