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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관리자 기자  2006.08.22 0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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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청소년 통일미술 축전

2006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강화 외포리에서 서울, 인천, 강화, 고양지역 준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출항식 및 한강하구 생명평화지대 선포식, 청소년 통일미술 축전 등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전협정일인 7. 27을 맞아 한강하구에 ‘평화의 배’를 띄우는 상징적인 행사를 통해 이 지역을 ‘생명·평화 지역’으로 선포하고, 디지털세대의 청소년들에게 ‘한강하구’에 관한 학습과 실천의 기회를 갖게하여 이들이 장차 통일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하며, ‘한강 평화’ 캠페인을 ‘한반도의 모든 강을 평화의 강으로~’ 승화시키는 범국민 생명·평화 캠페인으로 발전 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평화의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 김정택 공동대표 등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한강하구에 비무장지대(DMZ)의 일부인 것으로 잘못 알아 왔으나, 정작 정전협정에서는 ‘한강하구 수역은 쌍방 민간선박의 항해에 이를 개방한다’로 되어 있다며, 한강하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의 평화로운 항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며, 한강 하구에 ‘평화의 배’를 띄워 어머니강의 입에 물린 재갈을 풀어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에 앞서 민주평통자문회의 한강하구 지역협의회(영등포, 마포, 강화, 김포, 인천, 고양) 주관으로 한강하구 청소년 통일미술 축전이 영등포·마 포지역 평통 임원 및 청소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포리선창장 및 선상에서 열렸다.
영등포구협의회에서는 김정득 행사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신민석 회장, 김원국 부회장 등 평통 임원 및 위원 8명이 통일미술축전에 참가한 영등포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참석했다.
김정득 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선조들의 호국 의지가 곳곳에 스며있는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이자 민족분단의 현장이기도한 이곳 강화에서 청소년통일미술축전을 개최하게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이 꿈꾸는 평화의 여망과 통일조국의 모습을 마음껏 화폭에 담아 달라고 전했다.
/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