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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창설 29주년 기념식

구민화합과 통일활동 전력 다짐

관리자 기자  2010.10.05 16: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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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창설 29주년을 맞은 가운데 영등포구협의회가 30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기념식 및 통일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박정자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구민 화합과 통일활동에 전력을 다짐했다.
한천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민주평통은 지난 29년동안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매진해 왔고, 특히 영등포구협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자문위원들의 협조로 큰 성과를 거두는 등 크고 작은 통일사업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어 “남북통일 문제에 대해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게 하는 것이 자문위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최근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국가적·민족적 사명을 갖고 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빗장을 여는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축사에서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기반 조성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해 온 민주평통 창설 29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모아 건의하고,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전파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정자 구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불확실한 정세를 맞아 그 어느 시기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자세와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지역·계층간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나아가 구민들을 한 마음으로 묶어 통일을 준비하는 대열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2부 행사에서는 박성규(중장) 육군 교육사령관으로부터 ‘대책 강구를 위한 인식의 출발’을 주제로 안보강연이 이어졌다. 또 이날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구의원 21명에게 신임자문위원 위촉장이 수여됐다.
한편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기반 강화를 목표를 두고 지역사회의 통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