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가스, 수도 등 기간시설 복구 완료
영등포구가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양평동 일대 침수 지역에 대한 활발한 복구 작업을 펼친 결과, 침수 발생 당일 최초 483세대 1,075명이었던 수재민이 대부분 가정으로 돌아갔다.
또 수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구호세트, 쌀, 이불, 라면 등 21종 총 44,620점의 구호물품이 접수되었으며, 적십자사, 자원봉사연합회, 군경 등 6,568명의 민·관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작업에 힘을 모아 전기, 도시가스, 수도 등 기간시설은 복구가 완료되고, 현재는 파손도로·안양천 체육시설 정비 및 잔류 쓰레기에 대한 청소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구는 수해 발생과 함께 이재민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양평2동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 받고 있으며, 24일 현재 주택 342건, 상가·점포 230건, 공장 122건, 기타 40건 총 702건의 피해신고를 접수받았고 피해신고를 토대로 각 부서 직원들이 피해주민들의 가정과 공장, 사무실을 방문하여 피해여부 및 세부 피해내역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까지 피해접수 현황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침수 주택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 서울시를 비롯한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피해주민들의 소송과 관련된 적극적인 법률자문 및 행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