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의사소통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열린 한글교실’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2005년부터 구가 운영하고 있는 ‘한글교실’ 은 ’중국, 태국, 필리핀,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주 여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열린 한글교실’ 은 8월 21일부터 영등포구민회관 2층 여성교실에서 실시되며, 초급반 과정은 매주 월·화·목, 중급반과정은 화·수·금요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열린한글교실’은 실생활에 유용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과정으로 진행되며, 향후 전통문화체험, 지역사회 탐방 등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해, 원만한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가정폭력을 겪고 있거나 법률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상담소와 연계한 무료법률상담 등 지원을 실시해 외국인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융합을 도모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열린 한글교실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움으로써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열린 한글교실에 대한 참여 문의는 가정복지과(2670-3349~5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