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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영진 제5대 영등포구의회 의장

관리자 기자  2006.07.20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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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상 정립해야”

 

본지는 제5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영진(56·재선·영등포2·3, 당산2동) 의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 임기 2년동안 펼쳐나갈 영등포구의회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의장 당선 소감 한 말씀?

존경하는 영등포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5대 영등포구의회 의장에 당선된 김영진 입니다. 제4대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이 사람을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4년동안 의정활동을 해 오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면?

지난 4년 동안 저의 지역구 영등포2.3동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저를 정직하고 성실하며 부지런한 일꾼이라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신뢰받았을 때와 저의 공약사항 중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등포2,5,7가 지역이 뉴타운 개발사업으로 서울시로부터 확정 발표되던 날과 특히 민자사업으로 영등포시장 로타리 일대 지하공간 개발을 성사시키는 날 등이 가장 큰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지역주민의 각종 민원처리에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번 새로 도입된 구의원 정당 공천제와 선거구 확대, 유급화 등 많은 변화로 인해 의원들 스스로의 변화도 요구되는데 이에 대한 의장님의 견해는?

구의원의 정당 공천제는 깊이 연구 검토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구의원은 지역주민들과 생활을 같이 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심부름꾼이라 생각하는데 정당에서 공천을 하다보니 정당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며, 우리구 의회도 제5대 원구성에 있어서도 당대 당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의정 활동에 어려운 국면을 겪게 되었습니다.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런 어려움을 겪은 곳이 여러곳이 있다고 신문지상을 통하여 보고 듣고 있습니다. 또한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가 되다 보니 소속감, 책임감이 희박해 질까 걱정이 되고 한 지역구에서 여러당이 혼합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하는데 다른 의견이 생길 우려가 있어 걱정이 앞섭니다.
또한 이번 제5대 구의회부터는 세비를 받는 의원으로써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제 우리 구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의원들의 각자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며,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상을 정립해야 된다고 봅니다.

의회 운영상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현행 제도상의 문제점이 있다면?

 

지방자치법 제51조의2의2호에 의하면,전문위원은 위원회에서 의안과 청원 등의 심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그밖의 소관사항과 관련하여 검토·보고 및 관련 자료의 수집, 조사,연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 외에 질의, 발언권을 주어 의회 기능강화가 필요하며, 지방감사기구 설치운영 방안으로는 지금처럼 지자체 감사기구가 집행부에 있는 상황에서는 타 기관의 무차별적인 감사를 받고 있는 실정으로 감사 부서(기관)의 장은 개방형으로 임명하고, 감사기구를 의회에 둠으로써 집행부와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의장 임기동안 실천 가능한 주요 사업 세가지만 꼽는다면?

영등포, 신길동 뉴타운 사업, 영등포시장 로타리 일대 지하공간개발, 영등포지역 제2구민체육센터건립, 당산동 래미안3차APT 정문에서 여의도 여의서로에 이르는 보도육교설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의결기관의 수장으로서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공무원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입니다.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의원들에게 다가 왔으면 합니다.
모든 사업을 구민의 입장에서 시행하고, 구민의 생각으로 평가 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의원들이 질의와 답변을 할때 성실한 답변을 위해서는 자기가 맡은 분야는 전문인이 되어야 하겠으며, 구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접근을 하지 않을 때가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청공무원과 우리 구의원 일동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살기좋은 영등포 건설에 최선을 다 할때입니다.

끝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협조사항 한 말씀?

존경하는 제5대 의원들께서 원구성할 때 소외되고 서운한 감정이 있더라도 41만 영등포 구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어 우리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더욱 더 구민을 생각하고, 구민과 함께 하며, 구민의 뜻을 받드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내고장 영등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