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천여명 참석, 신택영ㆍ이일환 씨 등 훈ㆍ포장 수상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 한양수)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일부와 서울특별시 등의 후원으로 이종석 통일부장관과 원세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내빈을 비롯, 회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민족통일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한양수 중앙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북관계는 경제ㆍ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치ㆍ군사는 해결의 의지가 불투명해 보인다”고 지적한 뒤 “대북 정책 추진에서 국민적 합의 기반 구축을 위해 민통은 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석 통일부장관과 원세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축사에 이어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영국 서울시협의 회장도 “온 겨레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지난 25년 동안 통일역량과 기반조성 등 필요한 일들을 해왔다”며 “지금처럼 민족통일운동을 사랑하고 뜨거운 염원을 지닌다면 통일은 꼭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간통일운동에 앞장서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에서, 신택영 중앙 부의장 외 5명이 국민훈장을, 이일환 영등포구협의회 부회장(영등포신문 편집자문위원) 외 8명이 국민포장을, 윤주호 중앙 이사 외 14명이 대통령표창을, 이석준 중앙 이사 외 17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옥순 중앙 이사 외 59명이 통일부장관표창을, 김선자 금천구협의회 부회장 외 8명이 민통장을, 금천구협의회 외 12개 협의회가 우수협의회 표창을 받았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