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위원장에 김용숙 본지 발행인 선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정철수 서장, 천범년 정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시위 시민참관단 회의를 개최하고 김용숙 본지 발행인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철수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이 집회시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수도 있다며 불법폭력시위 자제를 위해 집회·시위 참관단들이 중간적 시민의 입장에서 잘못된 것은 충고하고 평화로운 시위문화 정착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임 김용숙 위원장도 취임 인사말에서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순수한 시민단체로 구성된 집회시위 시민참관단 위원들이 중립적인 시각으로 폭력시위 및 경찰의 과잉대응 여부를 감시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구성된 집회·시위 참관단 9명은 NGO, 인권단체 활동가, 법률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중 시민단체와 경찰측이 균등 추천한 인사로 구성됐고, 관내 대규모 집회 또는 사회문제화 될 수 있는 집회, 폭력시위로 전개될 수 있는 문제성 집회 시 경찰 또는 시위 주최 측의 요청에 의해 현장에 참관한다.
/ 서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