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2천7백만원 전달, 지역 주민 2천여명 참가
문래공원에서는 지난 13일 월드컵 첫 경기인 토고전 승리를 염원한 건강가족문화축제 ‘가자! 16강으로’ 행사가 펼쳐졌다.
영등포구청과 신길종합사회복지관, CMB한강방송이 주최하고, KBS사회봉사단, 성애병원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방송인 조용구 씨의 사회로 경기 시작 전인 밤 8시부터 경기가 끝난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고진화 국회의원, 공상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주요 내빈들과 주민 2천여명이 참여해, 인기가수 하리수, 신효범의 공연과 발리댄스, 아마추어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본격적인 축하 공연에 앞서 CMB한강방송이 준비한 건강한가족문화만들기후원금 2천7백만원이 신길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됐으며, 붉은티를 입은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의 건강가정선언문이 낭독됐다.
늦은 시간까지 남녀노소 누구하나 자리를 뜨지 않고 열띤 응원을 펼친 탓인지,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토고를 상대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