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흉악해지는 아동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한 등하교 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새싹수호천사들의 활약 사례가 전국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8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홍보사례 공모전에서 새싹수호천사들의 활동사례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싹수호천사는 노인 인력을 활용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등하굣길 동행, 학교 주변 순찰활동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엄격한 선발기준으로 선정된 만 60세 이상 180여명의 수호천사들은 소양교육 및 안전교육 등의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관내 초등학교 8개교에 150여명이 파견 돼 아동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맞벌이부부와 한부모가정 등 아동들을 돌볼 수 없는 가정의 아동은 1:1 집중 등하교 지도를 실시하고 있어 아동들의 안전관리에 고심하던 학부모들은 물론 학교 관계자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서울시, 영등포구 재원으로 진행되는 새싹수호천사 사업은 지역사회 내 복지증진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영등포구는 하반기 자치구 예산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실시해 타 구에 모범이 되고 있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