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학대나 폭력 등으로 자살한 노인이 192명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대 등으로 자살한 노인이 192명에 달했다.
61세 이상 노인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학대 또는 폭력 문제로 자살하는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노인학대의 유형별 현황을 보면 정서적 학대(1853건), 신체적 학대(1127건), 방임(806건), 경제적 학대(554건) 순으로 집계됐다.
/ 김용승 객원기자